대한축구협회가 K-리그 승부조작에 연루된 일부 선수들에 대해 징계 수위를 완화하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2년 제6차 결산 이사회를 열고 승부조작에 연루된 일부 선수의 징계를 철회하고 징계 기간을 단축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은 김승현은 이사회 이후로 징계가 해제되며, 자진신고한 선수들 중 정상을 참작할 필요가 있는 이정호 홍성요 김응진 박창헌 안현식 양승원 오주현 조형익 이세주 천제훈의 경우 최초 징계일로부터 1년 6개월로 감형해 2013년 2월 24일자로 징계가 해제될 예정이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결산액 677억4천815만8천232원을 승인하고 대의원총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몽준 명예회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이사회는 정 회장을 재추천하기로 했다. 정 회장의 연임 여부는 28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된다.
한편 2013년도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은 차기 집행부의 출범 이후 새로운 이사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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