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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1 포메이션에서 지동원은 원톱 사샤 묄더스 아래 섀도 스트라이커, 구자철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섰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의 3대2 승리의 중심에 섰다. 올시즌 아우크스부르크의 원정 첫 승리다. 후반기 첫승이자 10경기 무승(4무6패) 고리를 끊어낸 의미 있는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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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지동원은 끊임없이 찬스를 만들고, 집요하게 골을 노렸다. 후반 17분 베르너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후반 31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왼쪽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데뷔전 데뷔골은 끝내 무산됐지만, 데뷔전 풀타임 출전으로 천금같은 승리를 이끌었다. 섀도 스트라이커로서 왼쪽 측면에 편향된 움직임이나 발 맞출 시간이 충분치 않았던 탓에 패스나 호흡에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지-구 특공대'의 시너지와 가능성을 입증하기에는 충분한 무대였다. 지동원은 런던올림픽 이후 5개월만의 실전에서, 우려의 시선을 떨치고, 자신의 플레이를 해냈다. 구자철은 지난해 11월29일 슈투트가르트전 이후 2개월만에 골맛을 봤다. '절친'의 존재가 성공적인 데뷔, 리그 3호골의 원동력이 됐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코리안 에이스들의 분투에 힘입어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지피기 시작했다. 후반기 첫승과 함께 승점 12점(2승6무10패, 17위)으로 16위 호펜하임(승점 13)과의 승점차를 1점차로 좁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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