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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람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웬만큼 친해지지 않으면 아랫사람한테도 말을 놓지 않는다. 상대가 아무리 얄미워도 자존심을 긁는 자극적인 용어를 피한다. 친절하게 설명을 하려다보니 말수가 많다. 그래서 일부에선 김 감독과 얘기를 하다보면 지루하다는 지적도 한다. 적어도 지난해 넥센 감독 때까지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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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7년 김재박 감독으로 현대의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현대는 자금 압박을 받으면서 운영이 힘들었다. 그후 대기업의 지원이 아닌 투자로 굴러가는 넥센의 감독이 됐다. 당장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운 팀들을 지휘했다. 그는 성적 보다 구단의 미래에 좀더 비중을 뒀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에게 좀더 많은 기회가 돌아갔다. 결국 김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마치지 못하고 넥센과 갈라섰다. 이별을 통보하는 자리에서 김 감독은 그만 하자는 얘기에 구구절절한 변명없이 단번에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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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대0으로 이기고 있어도 쐐기점을 뽑기 위해 한 베이스를 더 가야 한다. 상대가 질리도록 독한 야구를 해야 한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얄밉게 야구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롯데 팬들이 뭘 원하는 지 잘 알고 있다. 롯데의 한국시리즈 마지막 우승은 1992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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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2일 사이판 동계훈련 출발에 앞서 이번 시즌 몇 승이 목표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팀 도루 150개 이상이다"고 말했다. 롯데의 지난해 팀 도루는 119개였다. 김 감독은 넥센 시절 도루 30개(2009년)를 했던 황재균(롯데)에게 30개 이상을 주문했다. 주전 포수 강민호에겐 도루 5개 이상을 요구했다. 그의 한시즌 개인 최다는 4도루(2006년, 2011년)였다. 주장 조성환은 20도루가 올해 목표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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