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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4-1-4-1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지션은 그랬지만 사실상 프리롤 역할을 부여받았다. 바인지를 감독은 구자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 오른쪽 풀백에 공격가담이 뛰어난 필르프를 기용했다. 필르프가 오른쪽을 장악하자 구자철은 보다 자유롭게 중앙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 속도가 올라가는 순간에는 어김없이 구자철이 있었다. 적절한 침투와 슈팅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7분에는 베르너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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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서는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볼을 뺏은 뒤에는 적절한 침투 패스로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격 전반에 걸쳐서 활약할 수 있는 지동원의 가세로 구자철이 활약할 수 있는 폭이 더욱 넓어진 느낌이었다. 지동원 역시 구자철의 존재로 인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구자철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지동원, 묄더스 등 공격진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역시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를 위해서는 '임대의 전설' 1을 성공으로 이끈 '에이스' 구자철의 힘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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