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가 후반기로 접어들었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독주 체제를 갖추었다. 다른 팀들이 이 두 팀을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관심의 초점은 2위 다툼이다. 올 시즌은 남녀 모두 상위 3개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2위를 차지하면 홈에서 1차전을 가진다. 여러모로 유리하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이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가 힘들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가스파리니의 몸상태가 좋다. 특히 가스파리니는 V-리그 공인구에 적응하면서 서브가 더욱 날카로워졌다. LIG손해보험 역시 만만치 않다. 부상중이었던 김요한이 복귀하면서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
대한항공은 다소 경쟁에서 뒤떨어져있다. 신영철 감독을 전격 경질하면서 팀분위기가 침체됐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러시앤캐시의 추격을 걱정하는 처지다.
여자부 역시 2위 싸움이 치열하다. 도로공사가 최근 선전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23일 흥국생명과의 인천 원정경기에서 3대0(25-19, 25-12, 25-21)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승점 31점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2위 GS칼텍스에 3점차로 따라붙었다. 도로공사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는 니콜이다. 니콜은 이날 경기에서 4개 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30점을 올렸다. 황민경이 8점, 하준임이 5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2012~2013시즌 V-리그 전적(23일)
도로공사(11승 7패) 3-0 흥국생명(5승 1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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