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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까지만해도 인천은 정인환의 잔류에 전력을 쏟았다. 인천의 구단주인 송영길 인천 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 감독 역시 정인환의 잔류를 구단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그러나 구단과 선수간 연봉에 대한 의견차가 컸고 정인환도 전북행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2013년 말까지 계약돼 있는 정 혁과 이규로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기 전에 떠나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시민구단에 선택의 폭은 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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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이들과 보낸 마지막 날, 김 감독은 "좋은 팀에서 부상 없이 뛰어라"며 짧게 이별을 고했다. 제자들을 떠나보내기로 한 이상 미련을 두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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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세 명을 내보내고 새로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을 대부분 마쳤다. 용병 2~3명의 영입만을 남겨둔 가운데 33~34명으로 2013시즌을 준비한다. 24일부터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김 감독은 "구단 전력에 맞게 (스플릿시스템) 상위리그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세 선수가 떠났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충분히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괌에서 몸만들기를 했으니 목포에서 전술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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