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는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장(57)을 제7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경남FC는 23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지사인 홍준표 구단주를 비롯해 재정이사 등 21명(이사 19명, 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안 회장을 만장일치로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청소년대표 출신인 안 대표는 축구계에 잔뼈가 굵다. 1980년부터 1987년까지 대우 로얄즈 사무국장, 1988~1992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기획실장), 1997~1999년 (주)대우 상무이사, 1996~2000년 대우 로얄즈 단장, 2003~2011년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2007~2011년 프로축구협의회 단장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축구계의 마당발로 불렸다.
안 대표는 축구 행정 40년의 경험을 살려 경남FC를 도민 속으로, 도민이 자긍심을 갖는 구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프로축구단의 존재이유는 흑자 운영과 관중, 성적이다.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과 유소년팀 육성을 통해 장기 수익 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경남FC를 사랑하는 열성적 팬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의 임기는 2년이며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임원 선임에 앞서 홍 구단주는 "경남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은 스포츠"라며 "진주 양산 등 도내에서 경기개최가 가능한 지역은 이전 경기를 열 예정이고, 경남FC 경기가 있는 날은 그 지역의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생각이며 경남FC를 통해 지역의 동력을 살려나가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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