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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인환의 전북행이 쉽지만은 않았다. 인천은 팀의 유일한 국가대표인 정인환을 지키려했다.하지만 지난해 중동으로 이적시키려했던 구단에 서운함을 느낀 정인환은 강력하게 이적을 원했다. 소속팀 전북에서 이적 요청이 왔고 어렵사리 성사됐다. 하지만 정인환은 서운함을 이미 잊은 듯 하다. 정인환은 "인천이 지난해 9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전이 끝난 뒤 나를 카타르 구단에 무작정 팔려했다. 팀 성적이 좋지 않을 때는 주장도 교체하려 했었다. 그래도 인천은 죽어가는 정인환을 살려준 팀이다. 이적설이 터지고괌 전지훈련에 뒤늦게 합류했는데 난 이미 다른팀 선수였다. 그래도 남일이 형과 기현이 형이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다. 올시즌 인천을 만나면 죽어라고 할 것이다. 친정팀에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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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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