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의 영웅들이 한 자리에 다시 모였다.
양학선(21·한체대·체조) 진종오(34·KT·사격) 김지연(25·익산시청·펜싱) 기보배(25·광주시청·양궁)가 31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스포츠조선 제정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의 역사를 썼다. 진종오는 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런던올림픽 첫 2관왕이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은 2연패를 달성했다. 김지연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한국 여자 펜싱 첫 금메달의 주역으로 자리 매김 했으며, 기보배는 양궁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을 싹쓸이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가장 먼저 소감을 밝힌 기보배는 "많은 선수들이 상을 받는 모습을 보며 '나는 언제 받나' 생각했는데, 오늘 받게 되어 기쁘다"며 "평창에서 스페셜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특수교육을 전공한 저는 장애를 극복하고 대회에 나선 선수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연인 오진혁에 대해서는 "다른 행사에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힐을 신고 시상대에 오른 김지연은 피스트에서 상대 선수를 공격하는 스텝 세리머니로 박수를 이끌어 냈다.
양학선은 "부상 때문에 훈련을 쉬다 최근에 시작하고 있다. 양1은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되고 있지만, 양2는 아직 힘겨운 상황이다. 올해 안에 꼭 성공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2011년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이기도 한 양학선은 "연초부터 뜻깊은 상을 받으면 한 해가 잘 풀리는 것 같다. 올림픽 때도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셔플댄스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던 모습을 재현해달라는 모습에는 "뭘 출까요"라도 되물으면서도 이어진 음악에 맞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한국 사격의 전설이 된 진종오는 유망주들을 향해 "어떤 선수든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좋은 성과를 안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가장 먼저 소감을 밝힌 기보배는 "많은 선수들이 상을 받는 모습을 보며 '나는 언제 받나' 생각했는데, 오늘 받게 되어 기쁘다"며 "평창에서 스페셜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특수교육을 전공한 저는 장애를 극복하고 대회에 나선 선수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연인 오진혁에 대해서는 "다른 행사에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힐을 신고 시상대에 오른 김지연은 피스트에서 상대 선수를 공격하는 스텝 세리머니로 박수를 이끌어 냈다.
Advertisement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딘딘, 캐나다로 떠난다…마약 의심 원천 차단 "귀국하면 검사 받을 것" -
이효리, '60억 평창동 자택' 내부 포착…대형 거울 앞 '이상순♥' 밀착 포즈 -
‘배용준♥’ 반한 수진 첫사랑 비주얼에 미주도 긴장 “내 원샷 잡지마” -
갑자기 사라진 톱스타 “대인기피증..공백기 원치 않았다” -
고원희, 파경 전 찍은 한복 화보 다시 보니..반지 여전히 손가락에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백지영, 기싸움한 이효리와 어떤 사이길래…"친해질 기회 없었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 선수 끔찍한 사고" 외신도 대충격! 사상 첫 결선행, 연습 레이스 도중 불의의 추락…비장의 무기 시도하다 부상, 결국 기권
- 2.결국 눈물 터진 '얼음공주' 최민정, 3연속 올림픽 금메달 포기하고 '최애' 김길리 대관식 열어줬다[밀라노현장]
- 3."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4.엥 삼우주? '정우주(삼성) 강백호(KT)' 한화한테 왜 이러나. 도대체 무슨 일 → "14억485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어"
- 5."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