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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 이름으로 배달된 화환이었다. 박태환은 코카콜라체육대상과 각별한 인연을 지녔다. 12회, 14회, 16회에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코카콜라체육대상 역대 최다수상자다. 2년마다 한번씩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런던올림픽에서 실격 번복 파문속에도 빛나는 투지로 자유형 400-200m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낸 박태환은 이날 호주 전지훈련으로 인해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다. 대신 '절친' 미란누나의 공로상 수상 소식을 함께했다. 아버지 박인호씨를 통해 정성스런 화환을 보내왔다. '누나 은퇴 너무 아쉽지만, 저는 누구보다 누날 응원하고 축하해줄 수 있으니까요'라는 문자메시지와 함께였다. 친누나 같은 장미란의 은퇴와 수상소식에 멀리서도 진심어린 축하인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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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엔 박태환의 팬클럽도 '장미란 축하사절'로 참석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공로상 수상자로 장미란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박태환 팬클럽에서 뜨거운 환호성과 함께 대형 플래카드를 들어올렸다. '미란누나 수상 축하해' '반짝반짝 빛나는 국민남매여, 영원하라!' 무대에 오른 장미란이 유쾌한 감사인사를 건넸다."태환이가 큰 화환을 보내줬다. '팬클럽 협찬'을 해준 태환이에게 고맙고, 또 태환이 대신 와준 팬클럽 여러분께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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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박태환은 코카콜라체육대상 시상식에 함께 있었다. 장미란과 박태환, 그들은 남매였다. 우정은 영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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