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가 KCC 킬러임을 확인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모비스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서 64대5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적생 로드 벤슨은 1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모비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KCC는 김효범이 12득점, 3가로채기를 기록했고, 상무 제대후 복귀전을 치른 강병현이 10득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보탰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모비스는 시즌 26승11패를 기록, 3위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4.5경기까지 벌렸다.
올시즌 모비스전에서 5전패를 당한 KCC는 시즌 30패(7승)째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전반을 31-28로 KCC가 앞서나갈 때까지만 해도 이변이 일어나는 듯했다. KCC는 3쿼터 들어서도 김효범-강병현의 연속 3점슛과 브라운의 덩크슛을 통해 순식간에 41-32까지 리드하며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모비스는 함지훈-벤슨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반격에 나서면서 3쿼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결국 4쿼터 들어 본격적인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비스는 천대현의 결정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한 번 잡은 기선을 놓치지 않았다.
반면 KCC는 고비 마다 잇단 실책을 범하면서 추격의지를 상실하고 말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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