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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스포츠조선과 한국 코카콜라가 함께 준비한 행사다.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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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함께 한 선배들도 반가웠다. 이봉주 김영호 강초현 심권호 등 '왕년'의 스타들이 한걸음에 달려왔다. 시상식은 화기애애하고, 풍성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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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의 말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받은 곰인형을 보면서 곰처럼 운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곰'이라는 글자를 거꾸로 읽으면 '문'이라는 글자가 나온다. 그랜드슬램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향한 문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운동하겠다." 멋지다. 작년 시상식에서는 우수선수상을 받았었다. 그 때가 떠올랐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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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관왕 진종오는 이런 말을 해줬다. "어떤 선수든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좋은 성과를 안게 될 것이다." 후배들이 꼭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김재범이 말한 '문', 그런 의미에서 멋지다. 장미란이 말한 '열정',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다. 진종오가 말한 '노력',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추진력이다.
주위에서 항상 들었던 말이기는 하다. 책에서도 많이 읽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입을 통해서 들으니 더 가슴에 와 닿는다. 그들은 모두 세계 최고다. 누구보다 큰 목표를 이룬 승리자들이다. 그런 선수들의 말이다. 실천하고 증명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조용히 삶을 되짚어 봤다. 본 기자도 나름대로 '목표'를 많이 세웠다. 이룬 것도 많았다. 하지만 포기한 게 더 많았던 것 같다. '작심삼일'이라고 열정도 금세 식은 적이 많았다. 마음을 다시 다잡아야 겠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서 또 배웠다.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김재범은 "새로운 도전을 향한 문"이라고 했다. 장미란은 "열정으로 도전하라"는 말을 전했다. 진종오는 "포기하지 마라"고 했다, 덧붙여서 알리는 "목표가 있어서 계속 나아간다"고 했다. 명심, 또 명심해야 겠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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