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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 캐릭터를 말도 안 되는 것으로 넣을 수는 없는 일. 출연하는 멤버들의 고유 성격을 얼마나 게임 캐릭터와 맞춰 가는 것이 가능하냐라는 과제가 남지만, 멤버들의 특색 있는 성격은 그런 고민의 간극을 줄여주며 완벽한 싱크가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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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이광수가 자신을 배신하면서 강하기만 한 캐릭터를 부드럽게 해 주는 것을 동물적으로 캐치하고 그 보폭에 맞춰가는 감각을 보였다. 초반 지나치게 강한 캐릭터는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시청자로부터는 크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그런 강한 캐릭터도 천적 캐릭터인 배신광수의 캐릭터가 생겨나면서 곧잘 당하는 모습에 캐릭터는 부드럽게 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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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는 그런 캐릭터를 가지고 추성훈에게도 무모하리만큼 도발을 했다. 승부는 무조건 결정된다. 이광수가 지는 것으로! 하지만 분명 지는 게임에도 추성훈을 도발하고 그의 주특기가 나오도록 이광수는 끊임없이 촐랑거리며 대드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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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가 완성한 자신의 매력은, 매우 불리한 상황에 맞서며 자신이 불행한 상황으로 내몰리는 점을 만들 줄 아는 것이다. 이기지는 못해도 상대를 괴롭힐 줄 아는 모습. 그리고 언제든지 찾아오는 그의 불행 캐릭터는 늘 웃음을 준다.
이번 <런닝맨>에서는 개리의 쇼타임과 지석진의 애드리브 자작곡, 이시영의 엉뚱한 4차원 승부욕도 큰 웃음이었다. 이시영의 승부욕에서 나온 엉뚱한 주문에도 개리는 친절하게 철자 하나하나를 대며 큰 웃음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김영삼 객원기자, 바람나그네(http://fmpenter.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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