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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KCC 허 재 감독은 늘 '희망'을 잃지 않고 있었다. 특히 허 감독은 늘 "병현이가 오면 좀 나아지겠지"라며 오매불망 상무에서 제대를 목전에 두고 있던 강병현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었다. 2010~2011시즌 챔피언전 우승을 마지막으로 팀에 안기고 상무에 입대한 에이스 강병현이 복귀하게 되면 팀의 구심점이 생기면서 확실한 경쟁력이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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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현은 지난 1일자로 상무에서 제대해 팀에 복귀했다. 그리고는 2일 울산 모비스전에 처음으로 KCC 유니폼을 다시 입은 채 투입됐다. 무려 649일만의 복귀다. 이날 강병현은 1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코트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총 32분을 뛰며 1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6개를 던져 1개만 넣었다. 아직은 다시 돌아온 프로 무대가 낯선 듯 했다. 그래도 허 감독은 강병현의 복귀 그 자체에 대해 크게 반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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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강병현의 복귀는 앞으로 KCC에 어떤 효과를 미치게 될까. 허 감독은 강병현에 대해 "아직은 감이 많이 떨어진 듯한 모습이다. 상무에서 주전으로 뛰었다고는 해도 프로 무대가 아니다보니 조금은 느슨해진 것 같다"면서 "경기수도 적게 치러서 이전만큼의 감각을 되찾으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강병현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허 감독은 "어쨌든 앞으로 남은 16경기에서는 팀을 좀 더 재정비해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라며 강병현 복귀에 따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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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이번시즌 최하위를 벗어날 가능성은 냉정히 말해 매우 적다. 그러나 강병현의 복귀로 인해 남은 경기에서 다시 예전 명문팀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다면 분명히 다음 시즌에 대한 확실한 희망은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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