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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전지훈련이 한창인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텍사스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염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취재진과 대화 도중 "주전은 이미 확정됐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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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선발투수 5명은 나이트와 밴헤켄의 외국인선수 원투펀치와 김병현, 그리고 강윤구와 장효훈으로 짜여졌다. 중간계투는 문성현과 한현희, 이보근, 박성훈이 중심축으로 돌아가고, 마무리는 손승락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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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이 자리를 메울 백업층 역시 분명하다. 투수의 경우, 김상수 김영민 조상우 노환수가 선발투수로 준비중이다. 여기서 2명 정도는 롱릴리프로 뛰다 상대팀에 따라 선발투입되는 형태다. 이른바 '변형 7선발' 체제다. 이렇게 10명 가량이 선발투수로 준비하고, 마정길 배힘찬 이정훈 심수창 등이 불펜으로 준비중이다. 문성현과 한현희는 마무리 손승락이 연투했을 경우, 클로저 역할을 대신한다.
주전과 백업을 구분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염 감독은 "마무리훈련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만들고, 주전 경쟁을 한다. 스프링캠프는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역할에 맞게 훈련해야 시즌 때 정확히 쓸 수 있다. 주전으로 뛸 선수들은 컨디션을 조절해줘야 한다. 또 각자 부족한 부분을 만들어주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스프링캠프에 온 45명이 모두 1군 선수라고 했다. 이들이 2군에 있을 때도 항상 1군에 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현재 훈련중인 멤버는 시즌 때 2군에 내려가더라도 1군의 관리를 받게 된다.
염 감독은 "내 스타일대로, 생각했던대로 준비하고 있다.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시행착오는 내가 겪는 것이다. 결과가 나오면 내년에 바꿀 건 바꾸고, 유지할 건 유지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배운다는 자세를 강조했다. 하지만 미리 구상한 부분 만큼은 확실하게 수행한다는 생각이다. 염 감독의 파격적인 리더십, 2013년 넥센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서프라이즈(미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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