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장거리 기대주 김보름(20·한국체대)이 올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10일(한국시각) 독일 인첼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7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3초80을 기록,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처럼 레인을 구분하지 않고 여러 선수가 동시에 달려 경쟁하는 종목이다.
월드컵 2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보름은 7차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보름은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추가, 총점 260점으로 네덜란드의 마리스카 휘스먼(240점)을 제치고 여자 매스스타트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박도영(한국체대·8분16초82)과 노선영(용인시청·8분17초64)은 각각 10위, 15위에 그쳤다.
김보름은 여자 1500m 디비전A(1부 리그)에도 출전했으나 1분58초43의 기록으로 10위에 머물렀다.
한국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25·대한항공)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훈은 남자 5000m 디비전A에서 6분19초97의 기록으로 8위에 올랐다.
월드컵 포인트 35점을 추가한 이승훈은 총점 187점으로 남자 5,000m 월드컵 랭킹 5위를 기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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