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빈이 SBS 주말극 '돈의 화신' 아역분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강지환에게 바통을 넘겼다.
박지빈은 '돈의 화신'에서 부동산 재벌의 늦둥이 아들로 태어나 부유하게 살았지만 지세광(박상민)과 은비령(오윤아)을 비롯한 돈에 눈이 먼 어른들의 계략에 빠져 아버지와 어머니, 기억마저 모두 잃은 채 고아처럼 살아가는 '이강석(훗날 이차돈)'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9일 방송된 3회분에서 박지빈은 성인으로 넘어가기 직전, 초반 1, 2회 때와는 다른 느낌의 청년 이강석의 모습까지 보여줌으로써 이후 성인 연기자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사고뭉치의 천진한 모습부터 죽을 고비를 넘긴 후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 과거 기억을 잃은 괴로움까지 다양한 감정의 굴곡을 안정적으로 표현한 박지빈은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숨겨뒀던 근육질의 몸매를 공개하는 등 반전매력까지 뽐내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훈훈한 폭풍 성장의 좋은 예", "벌써 지빈군 하차라니 아쉬워요!", "명품 카리스마,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등의 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박지빈은 "'돈의 화신'은 많은 선생님,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특별한 배움의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지빈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작품 확정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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