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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입장에서 이뻐할 만한 선수다. 오리온스에는 화려한 스타가 많다. 궂을 일을 할만한 선수가 부족한 것이 사실. 화려한 멤버에도 불구, 다소 빡빡하게 돌아갔던 이유다. 감독으로선 가장 속 상한 점 중 하나다. 그 심정을 왕고참 조상현이 풀어줬다. 추 감독은 "상현이가 역할을 잘해줬다. 중심을 잘 잡아줘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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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서도 필요한 순간 조상현이 있었다. 1쿼터부터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 잡기에 나섰다. 조상현은 후배들의 귀감 그 자체다. 흐트러짐 없는 고참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 하면서도 후배들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제 운동 열심히 하고 본받을 수 있게 솔선수범하려고 노력합니다. 후배들한테 잔소리도 하고 혼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궂은 일 해주도록 후배들에게도 당부도하고 제가 뛰는 순간에는 스스로 그런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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