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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는 이날 클리블랜드와 1년간 기본연봉 150만달러, 인센티브 100만달러 등 최대 250만달러에 공식 계약했다. 그러나 이것은 마쓰자카가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포함됐을 경우에 받을 수 있는 금액일 뿐 메이저리그 신분이 완전히 보장된 것은 아니다. 즉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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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마쓰자카는 스프링캠프에서 4,5선발 자리를 놓고 잭 맥앨리스터, 카를로스 카라스코, 트레버 바우어 등 7~8명의 선발 후보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일본 세이부 시절 사와무라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투수로 군림하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았던 마쓰자가가 어느 순간 잊혀진 존재가 돼 버렸으니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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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보스턴과 6년간 5200만달러의 장기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해 15승12패 평균자책점 4.40, 2008년 18승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지 못했다. 2011에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두 시즌 동안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2011~2012년, 두 시즌 동안 19경기에서 83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다. 지금은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됐다고는 하지만, 이제는 체력이 부담될 나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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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가 노모처럼 다시 햇빛을 볼 날이 올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예전처럼 타자를 윽박지르는 스타일로 던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강속구 투수였던 노모가 80마일대 직구와 포크볼, 커브를 섞어던지는 기교파 투수로 변신했던 것처럼 마쓰자카도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주무기로 생존 방법을 강구할 지도 모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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