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와 비디치의 시대는 종료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중앙 수비진 변화를 예고했다.
퍼거슨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1대1 무)에서 비디치를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18일 퍼거슨 감독은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비디치는 에버턴전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3일이 지난 후 내 마음은 바뀌었다. 퍼디낸드도 같은 상황이다. 퍼디낸드가 주말에 경기를 뛴다면 주중에는 출전시키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조니 에반스는 비디치의 대체자로 잘 성장한 선수다. 비디치가 1년6개월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을 때 공백을 메우면서 퍼거슨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퍼디낸드와 호흡을 맞춰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물샐 틈 없는 수비력을 과시했다. 퍼거슨 감독은 "에반스는 톱 수비수가 됐다. 그의 플레이는 환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수비수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을 때 그들을 신뢰할 수 있다. 에반스는 지난해 꾸준함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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