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나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라스트스탠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나이가 먹었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사실 개인적으로 내가 나이가 많거나 나이 들었다고 느끼지 않는다. 영화 속 인물이 그런 사람이다. 한때는 LA 마약전담반 SWAT 팀에서 일하던 경찰이 은퇴해 고향으로 돌아와 작은 마을 보안관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어느날 갑자기 훈련된 용병이 마을을 습격하면서 그가 갖고 있던 영웅심을 끄집어내는 설정이다. 영웅이 돌아오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어떤 나라에서는 '영웅의 귀환'이란 식으로 제목을 바꿔야 할 정도였다. 인물에 매료됐고 거기에 유머를 더해 연기하길 원했다. 그래서 '아임 올드'란 대사가 나오게 됐다. 아직은 건강하고 영화에서 요구되는 스턴트 등을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기분은 안 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운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스크린 복귀작인 '라스트스탠드'는 초고속 슈퍼카를 타고 돌진하는 마약왕과 그를 막아내야 하는 시골 보안관의 일생일대 최악의 혈투를 그린 작품으로 21일 개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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