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다시 아시아 무대에 나서는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의 히든카드는 '전속 요리사 대동'이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21일 '우라와가 오는 26일 치를 광저우 헝다와의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일본 대표팀 전속 요리사를 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라와는 2007~2008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당시에도 전속 요리사를 데리고 원정을 다녔다. 우라와 구단 관계자는 "상대 측에서 준비한 호텔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이것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싸움"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라와는 광저우 측이 예약해 둔 호텔도 취소하고 일본 음식점 근방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소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쓰린 기억도 한 몫을 했다. 지난해 광저우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었던 가시와 레이솔은 숙박기간 중 미리 주문했던 요리를 제대로 먹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숙소에서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도중 버스 추돌사고까지 벌어지는 등 곤욕을 치렀다. 가시와는 광저우 원정에서 1대3 완패를 당한 바 있다. 스포츠호치는 '대기오염이 걱정도는 중국에서 (우라와도) 힘든 싸움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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