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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크다. 그라나다전은 파코 에레라 감독의 바통을 이어 받은 아벨 레시노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최근 출전 빈도수가 줄어들고 있는 박주영이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1-1로 팽팽한 상황이 계속되던 후반전 레시노 감독은 마리오 베르메호와 엔리케 데루카스를 잇달아 투입하면서 박주영의 투입시기를 조율했다. 박주영도 벤치 뒤에서 몸을 풀면서 출격 대기를 했다. 그러나 후반 29분 수비수 바딤 데미도프가 부상하면서 출전 기회는 조나단 빌라에게 넘어갔다. 공격에 힘을 불어 넣어야 하는 상황에서 벌어진 피치못할 부상 변수에 레시노 감독과 박주영 모두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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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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