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의 발목 부상이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한국시각) 독일 지역 일간지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는 '의료진에 따르면 지동원의 부상정도는 심각하지 않다. 이틀간 휴식을 취했다. 토요일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23일 호펜하임전 전반 45분 선제결승골을 밀어넣으며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1-0 리드를 지키고 있던 후반 28분 상대 수비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발목을 절뚝이며 사이드라인으로 걸어나왔고, 미드필더 안드레아 오틀과 즉각 교체됐다. 지동원은 이날 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후 동료들과 승리 세리머니를 나누는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지만, 현지 일부언론은 부상에 대한 우려를 표했었다. 한편 구자철의 도움을 받아 9호골을 기록한 '원톱' 사샤 묄더스의 코뼈 부상 역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 경기에 마스크 없이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주전 공격수들이 부상 우려를 떨쳐냈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이 2일 밤 11시30분 펼쳐지는 브레멘전에 묄더스-지동원 '투톱'을 정상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등 구세주' 지동원의 가세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6경기에서 2승3무1패를 기록중이다. '지-구 특공대' 지동원-구자철의 선전, 묄더스의 연속골 속에 여간해선 지지 않는 끈끈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 3위 강호 레버쿠젠 원정에서 1대2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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