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한 경남 감독이 K-리그 클래식의 최고 패셔니스타 박경훈 제주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바로 패션에 대해서다.
최 감독은 2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년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붉은색 셔츠를 입고 나왔다. 붉은색 셔츠는 최 감독이 유일했다. 이에 취재진으로부터 '박경훈 감독이 최 감독의 패션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박 감독은 새하얀 머리칼에 깔끔하면서도 유니크한 정장 패션으로 사랑을 받았다.
박 감독은 일단 빨간색 셔츠에 대해서는 "살짝 안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도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 감독의 눈은 최 감독 왼쪽에 꽂혀있는 '행커치프'로 향했다. 그는 "행커치프가 상당히 멋지다. 나도 하고 오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놓고와서 못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 감독의 극찬에 최 감독은 웃으면서 "감독이 되면 박 감독의 스타일을 따라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붉은색 셔츠에 대해서는 "오늘 아무도 안 입고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감독도 선수와 마찬가지로 팬들을 확보해야 한다. 감독으로서 팬들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했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으로 오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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