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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트러블 메이커' 이천수(32)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행동보다는 말이 앞서야 했다. 축구계와 팬들은 진심이 담긴 사과를 원했다.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죄송합니다'라는 한 마디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K-리그 클래식에 복귀하는 그의 소감에 사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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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천수는 복귀했고, 2013년 그라운드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하지만 모든 팬들에게조차 용서를 받은 것은 아니다. 다시 한번 참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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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내가 짊어지고 나가야 할 짐이다. 올시즌이 끝날 때 그런 비판이 환영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나를 믿어주신 분들이 있어 이 자리에 섰다. 그런 분들을 위해 잘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는 "후배들에게 인정받고 존경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모든 부분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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