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골 판정기(골라인 테크놀리지)가 잡아낸 결과를 경기장 대형스크린에 표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골 판정기술은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 골이 됐는지 전자기기로 판독해 심판의 오심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면 심판이 착용한 손목시계에 바로 신호를 보내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그동안 전광판에 골 신호를 표시하는 데는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관중이나 시청자가 골 신호를 미리 알면 심판의 권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골 들어간 게 비밀이냐"며 "판정기술을 도입했으니 투명성을 제대로 확보해보자"고 우려를 일축했다. FIFA는 2014년브라질 월드컵에 골 판정기를 도입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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