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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것은 한국이 역대 WBC에서 일본 이외의 국가에 패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한국은 1회 대회에서 6승1패, 2회 대회에서 6승3패를 기록했는데, 4패 모두 일본에 당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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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타선 침묵이 참패의 근본적인 원인이었다. 대표팀은 3회 2사후 최 정이 안타를 칠 때까지 상대 왼손 선발 디에고마 마크웰에 압도당했다. 이후에도 추격 찬스를 두 차례 잡았으나, 믿었던 타자들이 범타에 그치고 말았다. 0-1로 뒤진 4회에는 1사 1,2루서 이대호와 김현수가 침묵했고, 0-3으로 끌려가던 7회에는 1사 1,3루서 강민호가 삼진, 대타 이승엽이 파울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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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은 2회 앤드루 존스에게 2루타를 맞고 스미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첫 실점을 했다. 5회 1사 1루서 윤석민에 이어 등판한 노경은은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 2점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0-3으로 벌어졌다. 7회에는 손승락 차우찬 정대현 등이 불안한 투구를 한데다 강민호의 송구실책까지 겹쳐 추가로 2점을 더 내줬다. 대표팀은 이후 힘을 발휘할 의지마저 꺾인 상태였다.
타이중(대만)=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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