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승리를 위해 산소를 불어넣었다.'
영국 언론이 시즌 3승을 이끈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2)을 극찬했다.
박지성은 3일(한국시각) 사우스햄턴전에서 시즌 3호 도움을 작성했다. 1-1로 맞선 후반 32분 팀의 결승골을 도왔다. 박지성은 사우스햄턴의 일본 출신 중앙 수비수 요시다 마야와의 충돌을 극복했다. 오른쪽 측면 돌파 때 과감한 태클로 마야를 제쳤다. 박지성은 살아있는 볼을 치고 들어갔다. 이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는 문전에 있던 제이 보스로이드에게 정확하게 연결됐다. 보스로이드는 가볍게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은 90분 내내 전성기 때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 동안 활동량과 기동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무색케 만들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자신의 실추된 명예를 끌어올렸다. 또 해리 레드냅 감독에게 생일 선물을 안겼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7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조용하게 승리를 위해 산소를 불어넣었다(Quiet until vital work for winner)'는 코멘트를 곁들였다.
QPR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데이빗 호일렛이었다. 평점 9. 이외에도 결승골의 주인공 제이 보스로이드와 로익 레미, 로버트 그린 골키퍼에게 평점 8이 주어졌다. 박지성과 삼바 디아키테, 클린트 힐, 아르망 트라오레 등은 평점 7로 뒤를 이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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