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퇴한 독일 축구스타 미하엘 발락(36)의 은퇴 경기가 올여름 열린다고 AFP통신이 8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발락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6월 5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은퇴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의 참석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발락과 친분이 있는 스타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락은 "양쪽 팀 모두에서 조금씩 뛰고 싶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 사제지간 인연으로 흔쾌히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발락은 지난해 은퇴경기 문제로 요하임 뢰프 독일대표팀 감독과 얼굴을 붉힌 바 있다. 뢰프 감독은 지난해 8월 열린 독일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3대2 독일 승리)를 발락의 은퇴 경기로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발락은 "오래전 확정된 A매치를 갑자기 고별 경기로 삼으라는 건 웃기는 일"이라며 거부했다. 앞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2경기만 남기고 대표팀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더욱 자존심이 상했다.
발락은 "뢰프와의 지난해 갈등은 이미 다 풀었다"면서 "고별 경기에 뢰프 감독을 초청했다. 그가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95년 켐니츠FC에서 데뷔한 발락은 바이에른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 잉글랜드 첼시 등을 거쳤고 지난해 10월 레버쿠젠에서 은퇴했다. 1999~2010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98경기에서 42골을 넣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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