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30승 고지에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2∼2013시즌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서 85대78로 승리했다.
이로써 30승(19패) 고지에 올라선 전자랜드는 원정경기 4연승과 함께 4위 KGC와의 격차를 2경기차로 벌렸다.
반면 LG는 홈 4연패에 빠지며 18승 31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전반까지는 접전 양상이었다. 1쿼터에는 전자랜드가 장군을 부르자 2쿼터에 LG가 멍군을 부른 형국이었다.
승기는 3쿼터부터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정병국과 차바위가 3점포를 잇달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한 반면 LG에서는 속공 찬스를 놓치는 등 실책성 플레이가 번번이 나왔다.
3쿼터에서만 10점차(23-13) 완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66-53으로 훌쩍 달아나며 승리를 예고했다.
4쿼터 중반 이후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죈 LG는 아이라 클라크와 박래훈의 3점포 등으로 한때 77-79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차바위와 정병국을 또다시 앞세운 전자랜드에게 뒷심에서 밀리고 말았다.
1쿼터에 무려 5개의 3점슛을 성공했던 LG는 4쿼터에도 3점슛 3개를 추가하는 등 25점을 몰아쳤지만 3쿼터에 내준 점수가 너무 컸다.
이날 양팀은 화끈한 3점슛 대결을 벌였다. LG가 11개를 넣었고, 전자랜드는 9개로 응수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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