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멍군이었다. 라이벌 맨유와 첼시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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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첼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2대2로 비겼다. 두 팀은 추후 첼시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재경기를 통해 4강 진출팀을 다시 결정한다.
지난 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패한 맨유는 FA컵에 총력을 기울였다. 첼시도 정규리그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FA컵 우승에 올시즌의 운명을 건 상황이어서 양팀은 미리부터 혈투를 예고했다.
선제골의 맨유의 몫이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마이클 캐릭의 롱패스를 받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가 헤딩슛을 성공했다. 7분 후에는 웨인 루니가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첼시의 뒷심은 무서웠다. 후반은 첼시의 시간이었다. 후반 13분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은 에당 아자르가 감아찬 공이 골문 안쪽에 꽂혀 추격을 시작했다. 9분 뒤 하미레스가 골대 오른쪽에서 득점에 성공, 2골차로 밀리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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