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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계 전지훈련 기간은 혼란기였다. 선수들은 180도 달라진 분위기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 서로 눈치만 봤다. '정말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겨도 되는건가'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지난 2년간의 습관을 한 번에 바꾸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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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의 문이 열리고 두 경기가 펼쳐졌다. 부산은 1무1패(승점 1)를 기록, 성남을 비롯해 강원, 대구와 함께 공동 9위에 랭크돼 있다. 3일 개막전에선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수적 우세에다 2-0으로 앞섰지만, 결국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2대2로 비겼다. 10일 경남전(0대1 패)은 실망, 그 자체였다. 승리를 향한 투지와 의지가 실종된 듯 보였다. 약속된 미드필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격도 우왕좌왕했다. 습관도 무서웠다. 수비시 중원 자원들이 너무 수비 쪽으로 내려서면서 최전방 공격수와의 간극이 벌어졌다. 윤성효표 '단디축구'의 핵심인 빠른 공수전환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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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할 때다. 부산의 주전선수들은 젊은 피로 구성돼 있다. 박종우 이범영 유지노 이경렬 임상협 이종원 등은 1988~1989년생이다. 아직 한창 발전해야 할 단계에 서 있는 선수들이다. 팀에서 주전으로 뛴다고 '최고'가 아니다. K-리그 클래식에선 무명에 가깝다. 물론 지난시즌 가치를 끌어올려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도 있다. 스타덤에 오른 선수들도 소수다. 그러나 이런 선수들조차도 '최고'라 말할 수 없다. 스타 플레이어라면 좀 더 고개를 숙여야 한다. 팀에 대한 헌신이 강조된다. 결국 선수 가치를 인정받는 무대는 K-리그요, 부산이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 부산에는 스타 플레이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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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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