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 제구가 잘됐다."
2013 시즌 LG의 에이스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레다메스 리즈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리즈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안타 5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김기태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리즈는 1회 몸이 덜 풀린 듯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무실점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 2회부터는 긴장이 풀렸는지 완벽한 구위를 뽐냈다. 최고구속 156km의 강속구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연마한 커브로 SK 타선을 요리했다. 총 투구수는 87개. 하지만 리즈는 팀이 3-1로 앞서던 9회 역전을 허용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리즈는 경기 후 "직구 제구는 높았다. 하지만 커브 제구가 잘돼 타자들을 잘 상대할 수 있었다"며 "오늘 투구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시즌 준비를 잘 해나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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