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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경기는 토요일밤 11시30분(한국시각)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아우크스부르크와 함부르크의 경기가 동시간대에 펼쳐진 적이 많았다. 국내 방송사의 생방송은 '대세'를 반영한다.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 입성 직후 '지-구특공대'의 활약을 생중계했던 방송은 이후 '손세이셔널' 손흥민에게로 돌아섰다. 손흥민이 시즌 7=8-9호골을 몰아친 직후다. 지동원 구자철의 경기는 녹화중계로 밀려났다. 지동원의 리그 데뷔골 역시 뚝뚝 끊어지는 해외사이트의 흐릿한 화면을 통해 접해야 했다. 26라운드엔 3명의 코리안리거가 동시에 출연한다. 어느 경기를 볼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카타르전을 앞두고 최강희호 유럽파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한꺼번에 점검해볼 기회다. 시선이 집중되는 만큼 경쟁도 활약도 기대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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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는 후반기 리그 8경기에서 4승2무2패를 기록했다.지난 2월23일 하노버96에 1대5로 대패했고 2일 최하위 퓌르트전에서 1대1로 비기며 주춤했으나 11일 슈투트가르트전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추스렀다. 리그 6위로 뛰어오르며 유로파리그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9경기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4위 샬케, 5위 프랑크푸르트와의 승점차가 고작 1점, 3위 레버쿠젠과의 승점차는 7점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행을 위한 상위권 도약도 아직은 가능한 만큼, 강등권 아우크스부르크는 반드시 잡아야할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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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팀의 명운이 걸린 선의의 경쟁 직후 3명의 에이스는 17일 오후 뮌헨공항에서 다시 만난다. 나란히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26일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카타르전에서 태극마크를 가슴에 품고 달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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