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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은 지금까지 모두 6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고 이번이 7번째다. 조강지처인 첫번째 아내와는 두번 재결합 후 세번 이혼을 했고, 이후 네명의 여성을 만나 혼인했다. 또 몽고 아내를 맞아들이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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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결혼할 아내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씨(22)사이에는 세살배기 딸 유미가 있다. 그는 "내 딸 손가락이 6개다. 몽골의 의료 시설이 워낙 열악해서 국내에서 치료를 받게 해주고 싶었는데, 몇 번이나 입국 심사에서 탈락됐었다"고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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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이혼을 하고 또 어린 몽골 여자랑 결혼한다고 나쁘게 본다. 하지만 남의 말이라고 그렇게 쉽게 하지 말라. 나도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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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파티 문화인데, 장모가 사치가 많았다. 몽골에서는 대졸자들의 첫 월급이 15만원부터 시작이다. 그런데 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김치찌개가 8천원이니, 몽골에서는 고급 레스토랑이지 않나. 장모가 식당을 운영하면서 매번 파티를 즐기고, 새로운 친구들만 만나면서 콧대만 높아지더라."
유퉁은 "이번 만큼은 확실하게 정착해서 단란한 가정을 꿈꾸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지금 아내는 전 아내와 이혼으로 힘들었던 나를 잡아줬다. 처음에 호텔 프론트에서 만났는데, 인상이 좋아서 내가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곤 "아무래도 내가 가까이 있지 못했다 보니 아내도 딸도 한국말을 할 줄 모른다. 딸이 겨우 '아빠'라고 말은 하지만 한국어를 더 배웠으면 한다. 그래서 '아이러브 몽골리아'라는 자선 단체를 만들어 무료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려고 한다. 아내도 거기서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사정이 넉넉치 않은 몽골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배우라고 하면 어려울테니 점심 식사까지 제공하려고 한다. 점심 식사를 먹을 때 한국어 테이프를 듣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점심 먹으러 왔다가 한국어 배우고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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