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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최 감독이 고향에 와서 1승도 못하고 있는 나를 봐서 봐 준 것 같다. 역시 서울은 경기 내용이 좋다.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 우리 선수들이 90분까지 한 골을 잘 지켜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웃었다. 지난해까지 수원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최 감독의 킬러다. 서울이 지난해 K-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윤 감독은 최 감독에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정규리그와 FA컵에서 6차례 맞닥뜨려 5승1무였다. 천적 관계는 계속됐다. 윤 감독은 "서울은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팀이다. 경기 후 최 감독에게 다음부터 승승장구하라고 했다"며 다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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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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