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카타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골을 다짐했다.
구자철은 18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크로아티아전이 끝나고 카타르전 준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때 경험이 헛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크로아티아전이 끝나고 난 뒤 선수들과 다음 소집 때에는 집중력을 가지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지난달 6일 영국 런던에서 크로아티아를 맞이해 0대4로 대패한 바 있다. 당시 구자철은 세계적인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쳤다.
구자철은 "이번 경기에는 내가 어느 위치로 나설지는 모르겠다. 중요한 경기다. 기회가 오면 꼭 골을 넣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도 팀승리를 강조했다. 구자철은 "이번 경기는 승점 3점이 꼭 필요하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희생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16일 손흥민이 뛰는 함부르크와 분데스리가 맞대결을 펼친 것에 대해서는 "(손)흥민이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구자철은 "당시 함부르크 경기장에는 한국팬들이 많았다. 경기가 끝나고 흥민이, (지)동원이와 함께 피치를 한 바퀴 돌면서 인사했다.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고 했다.
인천공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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