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전통의 명가' 건국대가 제67회 춘계대학연맹전 남자대학부 단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건국대는 17일 양구 초롱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대학부 단체(4단1복식) 결승전에서 라이벌 울산대를 종합전적 3대2로 간신히 제압하고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단식 3경기가 나란히 펼쳐진 가운데 1번 단식에선 정 홍(건국대)이 강호민(울산대)을 2대0(6-2, 6-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3번 단식에선 노상우(건국대)가 장우혁(울산대)을 2대0(6-2, 6-2)으로 꺾었다. 건국대가 종합전적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변이 연출됐다. 2번 단식에 나선 국내 1위 정석영(건국대)이 새내기 김재환(울산대)에게 0대2(5-7, 4-6)로 발목이 잡히면서 승부는 4번 단식으로 넘어갔다. 4번 단식에서도 울산대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재문(울산대)이 3대1(6-1, 2-6, 6-2)로 이대희(건국대)에 승리를 거뒀다.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 복식 경기에서 우승이 결정됐다. 건국대는 정석영-노상우조를 내세웠다. 반면, 울산대는 이재문-김유섭조로 맞섰다. 기선은 건국대 정석영-노상우조가 제압했다. 7-5로 1세트를 챙겼다. 그러나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접전 끝에 울산대 이재문-김유섭조가 7<5>6로 이겼다. 운명의 3세트. 심기일전한 건국대 정석영-노상우조가 초반 2-2 접전 속에서 내리 2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6-2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영대 건국대 감독은 "첫 대회라 힘들고 선수들이 긴장도 많이 했지만 모두 열심히 해서 우승을 일궈내 고맙다. 정석영이 단식에서 패했지만 복식에서 이겨 승리를 이끌어내 자존심도 세웠고 팀의 우승도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체력에 중점을 둔 동계훈련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공을 많이 못 쳤지만, 시즌 첫 대회를 잘 넘겼기에 다행이고 갈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1위' 정석영은 지난해 건국대에 입학한 새내기다. 지난해 춘계대학연맹전에 출전, 단체전 우승 견인과 함께 개인전 단, 복식을 모두 휩쓸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재연할 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전날 열린 춘계연맹전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는 명문 명지대가 라이벌 한국체대를 종합전적 3대2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신순호 감독은 "문예지가 갑자기 주장을 맡았는데 역할을 잘해줘서 고맙다. 개인적으로 대한테니스협회 전무를 맡게 되었는데 성적에 대한 부담이 많았다. 다행이 성적이 잘 나와서 기쁘고 앞으로 협회 전무 역할뿐 아니라 팀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순호 감독은 대한테니스협회 전무이사를 맡아 여성 최초 테니스협회 전무에 선임되었다.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제6회 대학연맹회장기대회 단체전 결승전(4단1복식)에선 성결대와 충남대가 남녀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 종별대회로 열리는 개인전 단, 복식 경기는 23일까지 양구 초롱이코트에서 이어진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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