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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해 에이스로 활약한 쉐인 유먼과 일찌감치 재계약했고, 남은 한 자리를 우완 스캇 리치몬드로 채웠다. 하지만 리치몬드의 갑작스러운 부상 때문에 모든게 꼬이기 시작했다. 사이판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한 리치몬드는 결국 낙마하고 말았다. 일단, 롯데는 무조건 선발 요원으로 남은 한 자리를 채운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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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외국인 선수를 찾고있는 프런트는 애가 탄다. 이유가 있다. 현재 한국프로야구 무대를 노크할 만한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진입 경쟁에서 탈락하는 선수들이다.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자니 한국프로야구의 좋은 환경 속에서 야구를 하자는거다. 문제는 이 선수들의 선택을 언제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것. 메이저리그 대부분의 구단들이 시범경기를 마친 오는 25일 정도에 메이저리그 엔트리를 확정짓는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천문학적인 금액의 연봉을 준다면 모를까, 최종 성적표를 받기 전 한국행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롯데의 나머지 외국인 선수 선택은 25일이 넘어서야 결판이 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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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방법은 메이저리그 진입 가능성이 낮은, 다시 말해 실력이 조금 처지는 선수들을 확실하게 붙잡는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 한국프로야구는 메이저리그의 수준급 선수가 와도 성공하기 힘든 수준 높은 무대가 됐다. 아무 투수나 데려와 시즌을 망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신중하게 선수 선발을 하는 쪽에 무게가 더욱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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