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갖고 잘 던졌다."
선동열 감독도 만족스런 피칭이었다. KIA가 선발 임준섭의 호투에 힘입어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에서 7대5로 승리했다.
선발 임준섭의 5⅓이닝 1실점 호투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지난해 입단해 곧바로 팔꿈치 수술을 받은 좌완 임준섭은 올시즌이 사실상의 프로 데뷔 시즌. 지난 12일 SK전서 4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올렸다.
경기 후 선동열 감독은 "임준섭의 좌우 컨트롤이 매우 좋았다. 자신감을 잘 던졌다"고 밝혔다. 윤석민과 김진우의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훌륭한 대체 자원을 찾아 만족스런 표정이었다.
이날은 타선도 10안타를 몰아치며 대거 7득점을 올리는 등 매끄러운 공격이 펼쳐졌다. 특히 두 차례의 큰 찬스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선 감독은 "1회와 6회 득점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을 발휘해 찬스를 잘 살렸다"고 말했다.
한편, 패장 김경문 감독은 패배의 빌미가 된 실책과 무려 7개나 볼넷을 내준 투수진이 아쉬운 듯 했다. 그는 "초반 실책과 볼넷, 그로 인해 실점을 내준 게 아쉽다"며 입맛을 다셨다.
하지만 경기 막판 0-7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5점을 따라간 부분은 칭찬했다. 김 감독은 "후반에 따라간 부분은 잘 한 것이라 생각한다. 선취점을 먼저 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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