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타순에서 들어서든 해결사 역할,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
KIA 나지완이 4번타자로서 해결사 능력을 선보였다. 나지완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서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팀의 7대5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첫 타석부터 안타에 타점이 나왔다. 1회초 1사 2,3루서 깔끔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소중한 선취점이었다. NC 선발 에릭을 무너뜨린 한 방이었다. 2회엔 1사 1루서 좌전안타를 날려 1,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난 나지완은 6회 또다시 안타를 날리며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은 좌중간으로 타구를 날리며 또다시 2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기록은 4타수 3안타 4타점. L-C-K(이범호 최희섭 김상현)포 중간에서 충분히 자기 몫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경기 후 나지완은 "최근 4번타자 역할이 주어지면서 클러치 능력을 많이 보여주려고 했다. 오늘 주자 있을 때 좋은 타격을 해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타순은 어디든 문제 없다는 생각이었다. 조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나지완은 "올시즌 전체적으로 타순에 짜임새가 있다. 내가 어떤 타순에 들어서든 때론 해결사 역할, 때론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선배들과 좋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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