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 한국 축구 레전드 이회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67)의 이름을 딴 도로가 개통된다.
김포시는 김포공설운동장 정문에서 김포중학교 사거리까지 1.2㎞ 구간을 '이회택로(路)'로 명명하고 23일 오후 2시 개통식을 갖는다. 김포 출신의 이 부회장은 동북고와 한양대를 거쳐 1960~1970년대 한국 최고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다. 석탄공사와 양지, 대한중석, 포항제철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1966년부터 1977년까지 국가대표로 뛰었다. 은퇴 후에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대표팀 감독, 프로축구 포항과 전남 사령탑,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 이어 부회장을 역임했다. 선수와 지도자로 큰 족적을 남겨 2005년 한국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포시는 명예도로명 부여에 앞서 2008년 이 부회장의 흉상과 기념탑을 사우체육광장에 세운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영광이다. 고향인 김포시와 시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김포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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