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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은 신아람을 "차도녀"라고 정의했다. "누나는 진짜 시크해요. '차가운 도시 여자'라니까요"라며 웃었다. "안친할 땐 몰랐는데 진짜 장난도 많이 쳐요. 여자들은 다 똑같아요. 어색하면 막 때리고요." '동생'의 장난꾸러기 미소에 '누나' 신아람이 슬쩍 눈을 흘겼다. 신아람은 "학선이가 막내급이었는데 최근 어린 후배들을 많이 받으면서 무척 의젓해졌다. 신기하더라"고 귀띔했다. 지난 겨울 남자체조대표팀이 고등학생 유망주들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대학교 3학년인 양학선은 고참이 됐다. 1년 선배 김희훈(22·한체대)에 이어 '넘버2'다. "개인적으로는 그만 의젓해지고, 귀여운 동생으로 남아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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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오후 훈련을 위해 행사장을 나설 때까지 이들의 수다는 계속됐다. 대표선수들이 운동 때 즐겨마시는 '비타민' 이야기가 나왔다. "아람누나, 그 비타민 없어요? 저 그거 많은데. 오늘 훈련 몇시부터 하세요? 제가 이따가 갖다드릴게요."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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