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28·도쿄·일본명 리 다다나리)이 일본 복귀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이충성은 23일 이바라키현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2013년 나비스코컵 B조 2차전에서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32분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턴에서 도쿄로 임대된 후 4경기 만에 처음으로 기록한 득점이다. 이충성은 특유의 화살 세리머니로 복귀골을 자축했다. 그는 경기 후 "확실한 타이밍이었다"면서 "지금까지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결정을 짓지 못했다. (득점에) 엄청 기뻤다"고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이충성은 "도쿄 입단 때 1경기 1골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고작 4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이라고 돌아본 뒤 "우선 첫 관문을 돌파한 만큼 다음 경기에서도 득점하는게 중요하다. 그러면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나는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도쿄에 왔다. 우선 주전 자리를 꿰찬 뒤 실력을 보여주면서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에게 어필을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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