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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은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LG에서 활약했던 옥스프링은 팔꿈치 부상으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LG에서 두 시즌 동안 14승15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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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4일 옥스프링의 국내 무대 첫 실전 피칭을 본 롯데 관계자들은 조금 걱정을 덜었을 것 같다. 옥스프링이 이날 시범경기 대전 한화전을 통해 5년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했다. 선발로 나선 옥스프링은 3⅔ 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에 삼진 3개를 기록했다.
옥스프링의 강점은 150km 안팎의 빠른 직구와 커브, 너클볼. 직구에 힘이 있었고, 변화구 제구력도 안정적이었다. 옥스프링은 "커트패스트볼과 커브가 좋았고, 체인지업도 나쁘지 않았다. 김태균을 상대로 너클볼을 두 개 정도 던졌다"고 했다. WBC를 염두에 두고 페이스를 끌어올린만큼 컨디션에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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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한국 프로야구 복귀. 첫 경기이다보니 긴장을 할 수밖에 없다. 옥스프링은 "동료들과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기 위해 초반 긴장도 했고, 걱정도 했다. 좋은 부분도 있고 안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로 괜찮았다"며 만족해 했다.
코칭스태프도 좋은 점수를 줬다. 정민태 롯데 투수코치는 "생각보다 좋다. 구질도 다양하고 퀵모션도 빠르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고 했다.
이미 한국을 경험한 옥스프링이기에 적응에 크게 문제가 될 게 없다. 국내 야구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있고, 한국문화에도 비교적 익숙하다.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뛰어든 선수에 비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롯데는 부상 전력을 고려해 등판간격이나 투구수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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