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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시리즈는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e스포츠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주역이다. 98년에 첫 선을 보인 '스타1'에 이어 '스타2'가 12년만에 탄생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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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의 심장'은 확장팩인 만큼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1:브루드워'처럼 몇 가지 요인의 변화로도 게임의 양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매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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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외적 환경도 한층 개선됐다. '스타1'과 '스타2'을 각각 기반으로 하는 리그가 2년간 진행되면서 팬들이 등을 돌렸지만, '군단의 심장' 출시를 계기로 e스포츠 주체들이 한데 뭉치기로 했다. '군단의 심장'은 온게임넷과 곰TV, 한국e스포츠협회 등 게임 방송사와 e스포츠 관련사가 리그를 진행하는 단 하나의 '스타크래프트' 종목으로, 하나의 게임으로 리그를 진행하는만큼 팬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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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에 추가된 또 다른 기능인 '이어하기'를 통해서도 e스포츠를 심층적으로 즐길 수 있는데, 이어하기 기능은 리플레이만 보유하고 있다면 원하는 어느 순간에서든 해당 게임을 특정 시점에서 다시 플레이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이용하면 팀 대결을 이어하는 것도 가능하고, 아쉬웠던 교전을 계속해서 불러 와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곰TV가 진행하는 올 봄 '군단의 심장' 리그 소식도 주목할 만 하다. 곰TV는 22일 팀 리그인 GSTL(글로벌 스타크래프트 팀 리그) 개막전을 열며, 한국e스포츠협회에서도 23일부터 2주간의 주말 동안 '군단의 심장'을 기반으로 한 이벤트 리그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더 스페셜: 응답하라! 군단의 심장'을 개최한다. 특히 '스타2'에서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고 있는 김택용(SKT)은 '군단의 심장'이 출시 되기 전부터 베타 테스트를 통해 맹연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스타1'에서 활약했던 스타 프로게이머들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김택용은 '군단의 심장' 출시 행사에서 "그간의 부진한 성적을 떨쳐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게임으로서도, e스포츠로서도 첫 걸음을 내딛는 '군단의 심장'이 선수와 프로게임단, 리그 운영 주최사 등 e스포츠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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