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이 없네요. 시합 끝날때까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논란의 중심'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입을 열었다.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기성용은 25일 열애설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주인공은 이미 한차례 열애설이 났던 배우 한혜진이다. 기성용은 지난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대표팀 훈련에서 'HJ SY24'란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왔다. 'SY24'는 기성용의 이름 이니셜과 등 번호를 의미한다. 팬들은 'HJ'가 한혜진을 뜻하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26일 브라질행을 결정지을 카타르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둔 기성용은 조심스러운 반응으로 열애설에 대응했다.
마지막 공식 훈련을 마친 기성용은 "특별한 훈련은 없었다.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최강희호는 4경기 연속으로 세트피스에서 골을 허용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기성용은 "세트피스에서 하도 먹어서 집중력을 갖고 훈련을 하고 있다"라며 "세트피스에서 골을 허용하면 분위기가 바뀐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실점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세트피스에서 실점 대신 득점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A대표팀의 전문키커다. 기성용은 "세트피스에서 넣으면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 킥감각은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
상암=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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