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우승후보 간의 격돌에서 인천시체육회가 먼저 웃었다.
인천시체육회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가진 삼척시청과의 대회 여자부 1라운드 5차전에서 28-27, 1골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천시체육회는 승점 8(득실차 +42)이 되면서 삼척시청(승점 8·득실차 +19)을 득실차로 제치고 여자부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상대와의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제압 효과도 얻었다. 삼척시청은 대회 첫 패배를 당함과 동시에 선두 자리를 인천시체육회에 넘겨주게 됐다.
엎치락 뒤치락 전개되던 승부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둔 시점부터 불이 붙었다. 두 골차 리드를 지키고 있던 인천시체육회가 흔들렸다. 파울로 인한 2분간 퇴장으로 선수 한 명이 빠진 가운데 삼척시청에 7m던지기 득점까지 허용해 점수차가 줄어들었다. 이어진 공격도 지연이 돼 패시브로 공격권을 삼척시청에 넘겨주면서 동점 허용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골키퍼 송미영이 극적인 선방을 하면서 결국 1골차 승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삼척시청 센터백 정지해는 이날 대회 통산 처음으로 개인 통산 500호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 패배로 빛이 가렸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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