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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랬듯 류현진은 당당했다. 에인절스 강타선을 상대로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에인절스는 올시즌 처음 홈에서 열린 시범경기에 주전 라인업을 대거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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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자 마크 트라웃을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직구만 7개 던지며 고집 있는 승부를 펼친 끝에 범타로 잡아냈다. 에릭 아이바는 초구에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대표적인 에인절스의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는 2구 만에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투수 땅볼로 돌려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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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엔 공 14개로 세 타자를 잡았다. 알베르토 칼라스포에게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을, 크리스 이아네타에게 몸쪽 직구를 던져 우익수 파울 플라이를 기록했다. 9번타자 피터 보저스는 높은 직구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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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타자 타이밍을 효과적으로 뺏은 커브는 이제 더이상 흠잡을 데가 없었다.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직구 제구는 여전히 완벽했다. 최고구속은 140㎞대 후반까지 올라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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